ㅊㅈㅁㅅㅇ 2013. 3. 1. 06:46

망상은 망상일까?


망상일뿐인 망상에 젖고 싶다  


내 방에서는 온갖 냄새가 난다


특정 추억을 떠올리는 냄새는 재현할 수 없다


현장에 짧은 시간 남아있는 향기에 잠시 매달려볼 뿐


생각해보면


약속이란 과연 현실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 맞을까?


약속의 이행과는 별개로 순간 황홀한 기분이 된다


약속을 믿기 때문에? 결코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


무엇이 황홀하게 하는 것일까


사실 정말 미래가 그렇게 되든 말든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는데


그래도 그런 말에 찡하는 것은 왜야


왜 말에 그러는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