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원하는 것은 여전히 언제나
따뜻하게 포근하게
내 머리를 포옥 안고 천천히 쓰다듬어 주는 것
나의 중심은 여전히 언제나
이유 없는 불안함
태어났을 때부터 불안했던 나의 눈을 감게 하고
햇살같이 따스하게 내 얼굴을 감싸준다면
그 헤어나올 수 없는 도피처를 미끼로
나를 너무나도 쉽게 조종할 수 있을 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