짜증내고 싶지 않은데 짜증내고 싶다
도대체 왜 이러지
분명히 난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
나를 기다리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내 시간을 써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미워서 견딜 수가 없다
너무 너무 밉다
안 그러고 싶은데 마음이 도저히 마음대로 안 된다
아주 조그만 것에도 거의 본능적인 레벨의 미움이 마구 솟아나서
그런걸 속에 두고 앞에서 생글거리고 있으니 그런 스트레스까지 상대의 탓인듯 착각하고
더더욱 깊은 미움의 골짜기로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